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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랭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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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랭 선배들이야기-정동현(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by 관리자작성일 : 12.11.19

안녕하세요. 저는 미추홀 외국어 고등학교 영어-자유전공과 1학년 정동현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한스랭을 다니기 시작해서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영어 배우는 것을 공부한다기보다는 논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물론 중학생이 된 후에는 영어를 배우는 것이 더 이상 노는 것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저도 저의 미래를 위해 공부를 해야했기 때문이었지요. 하지만 저는 특별한 꿈이 없었기 때문에 공부 의욕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원 숙제를 빼먹기도 하고 선생님께 혼나가면서 학원을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중학교 2학년 때 저의 진로에 대해 생각 하던 중 외국어 고등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전부터, 외국어 고등학교는 외국어를 중점으로 교육시키는 학교이고 학교 분위기나 시설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었습니다. 처음에는 저와는 별로 상관 없는 학교라고 생각했지만,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외국어 고등학교가 저의 진로를 찾는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미추홀 외국어 고등학교를 목표로 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약간 놀던 것이 습관이 되어 공부에 방해가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럴 때 마다 저를 계속 자책했고 중학교 3학년 때는 마음을 굳혀 정말 열심히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방학 중 학원에서 하루종일 있어도 보고, 밤에 남아서 공부도 해보고 남들보다는 못할지 몰라도 나름 고생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게 준비해서 저는 영어 등급을 최고로 유지 하면서 중학교 시험을 마쳤고, 미추홀 외국어 고등학교에 지원하여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니, 확실히 공부하는 내용이 좀 어렵더군요. 모의고사 준비도 잘해야 하는데, 모의고사는 한스랭에서 자주 풀어서 적응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고 외국어 영역은 계속 1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어 고등학교이다 보니 내신 성적을 좋게 받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도 저는 입학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저희 학교가 정말 좋은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학교 시설이 상당히 좋은데다가, 호수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정말 예쁩니다. 정기적으로 예술가 분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미홀 같은 저희학교만의 시설도 있고요. 학생들의 분위기도 상당히 좋습니다. 다들 착하고 다재다능하고 공부도 잘 하는 재미있는 친구들이지요. 선생님들도 좋은 학력과 능력을 갖추고 계시고 무엇보다 잘 가르치십니다. 또 좋은 분들이 강연을 정말 많이 와주셔서 학생들이 가장 관심이 많을 진로탐색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각 전공어 별로 진행하는 과별 행사 같은 다양한 행사들도 많습니다. 후배 여러분! 혹시 국제 고등학교나 외국어 고등학교를 지망하신다면 무엇보다 의지가 중요합니다.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하셔서, 가라고 하셔서 특목고를 지망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정말 가고 싶다는 이유가 분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부만 할 것이 아니라 강한 정신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고등학교를 입학하시건 간에 정신력이 부족하면 공부건 친구관계건 모두 힘들어집니다 불평과 불만보다는 열정과 노력으로 힘내셔서 꼭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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