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샌디에고 주립대(UCSD) 바이오 메디컬 학부에 합격한 함채원 어머님 글입니다. by 관리자 | 작성일 : 17.09.06 |
|
|
인천에 영어유치원이 생소하던 때에 한스랭을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가 2017년이니 벌써 16년 전이네요.
큰애 5살부터 한스랭과 인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저의 든든한 교육 후견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막연하게 영어가 필수라는 생각으로 아이를 보내기로 결정했던 거지요.
그 막연한 생각이 지금 저희 큰애가 꿈을 실현해 나가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영유에 대한 정보도 전무하던 때이고 주변의 시선도 곱지만은 않았던 때로 기억합니다.
원과 저의 집과는 너무 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원장님을 졸라 차량운행을 부탁 드렸는데 흔쾌히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었습니다. 그때 원장님 말씀이 “교육을 위한 일인데 거리가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라고 하시며 먼 거리에서 다니게 된 우리 아이를 받아주셨습니다.
아침 일찍 원으로 가는 걸 서두르며 콧노래로 차량을 기다리던 아이의 모습에 엄마 미소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영어를 접하니 영어에 대한 거부감도 어려움도 없이 모국어를 습득하듯이 영어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런 꼬마가 초등학교를 들어가고 중학교를 거쳐 한국외대부속고등학교(용인외고) 국제과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잔디밭만 걸어가듯이 무난히 크던 아이에게 용인외고는 큰 산 같았습니다. 급우들의 화려한 스펙과 실력, 중학교 까지와는 다른 수업이(국제과라 원서로 된 교과서와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과 철학, 미국역사등등) 아이한테는 두려움이였습니다.
자신 있어 하던 영어가 드디어 제2외국어로 다가온거죠. 생활권이 다른 나라의 언어는 생각과 느낌을 모두 힘들게 했다고 하네요.
큰애가 고등학생 때 둘째가 4살이였습니다.
유치원을 보내야하는 저는 고민 없이 한스랭에 연락을 취했고 큰애때부터 계신 선생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그 자리에 그 모습 그대로 아이들과 지내고 계신 모습을 보니 감격 이였습니다.
큰애를 기억하시는 건 물론이고 같이 다닌 친구들 모두의 안부를 물어봐 주시는데 그 기억력과 관심에 감격을 받았었습니다.
작은 애는 늦은 생일이라 4살부터 보내겠다고 선생님을 졸랐었는데 어릴수록 선생님들의 손과 관심이 더 필요하니 선생님 입장에서는 힘든 결정이셨을 겁니다. 결국 5세반을 2년 보내서 4년을 보내게 됐습니다. 그 세월이 지나 지금은 초등 아널즈 과정에 다니고 있습니다.
큰애가 힘들어 하던 시절에 작은 애로 인해 다시 한스랭과 인연을 맺고 자신이 좋아하던 영어의 추억을 되새기며 다시 기운을 얻었습니다. 선생님들이 대견해 하시고 자랑스러워 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며 관심을 가져주시니 다시 본인의 꿈을 찾아 매진 하더라구요. 아이가 힘들어할 때 큰 힘이 돼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희 큰애가 이제 몇 일 후에 미국으로 떠납니다.
입시학원 도움 없이 본인 주도 학습으로 SAT AP TOEFL ACT 에 고득점을 받고 본인이 원하는 학교에 합격을 했습니다.
응원해주신 한스랭 선생님께 합격 소식을 전해 드렸더니 저희 가족만큼 기뻐해주시고 축하 해주셔서 뿌듯했네요.
저희 큰애는 미국 샌디에고 주립대(UCSD) 바이오 메디컬 학부로 꿈 찾아 갑니다.
UCSD 바이오 학부는 세계 TOP5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분명 그곳에는 더 큰 산들이 있을 겁니다.
더 큰 산을 노력하여 오르면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겠죠.
잘 이겨내서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공부를 연구를 마음껏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 저는 마음으로 응원하는 일만 남은 거 같습니다.
큰애가 가고 나면
작은애를 학원 선생님들의 조언과 격려로 꿈을 갖고 찾아가게 해줘야 하는 숙제가 남았어요.
제 남은 숙제를 분명 한스랭 선생님이 도와 주실 꺼라 믿습니다.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둘째는 놀러 학원을 가네요. 한스랭은 재미난 곳이라면서요.
쉽게 받아들여줘서 대견하고 고맙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분명 선생님들의 노고가 엄청났을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한스랭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늘 같은 자리에서 아이들을 사랑으로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