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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캠퍼스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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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Bilingual)의 의미와 효과적인 교육방법 by 관리자작성일 : 20.11.11

                                
                                    이중언어(Bilingual)의 의미와 효과적인 교육방법   
     
   Bilingual의 의미는 이중언어라고 해서 모국어가 2개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중언어의 의미는 ‘두 언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구사한다’는 의미와 ‘두 언어를 능숙하게 할 줄 안다는 것’의 두 가지 의미를 포함하는데 모국어는 1순위 개념의 언어인 것이죠. 2순위의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 그것이 바로 Bilingual입니다. 이중언어 교육은 말 그대로 ‘모국어’와 ‘외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도록 한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외국어 습득에만 너무 치우치게 되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일부 언어학자들은 우려합니다.
  
  모든 이론과 환경이 딱 들어맞는 시기에 언어 교육을 시작하고 좋은 교재를 마련해 주는 것 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노출환경을 얼마나 조성해 주느냐’입니다. 이 부분은 모국어 습득 원리를 생각해보면 간단한데요, 아이가 하나의 단어를 말하기 까지는 같은 단어를 수 백, 수 천 번 노출, 반복이 있어야 뇌에 입력됩니다. 그 후에 비로소 입 밖으로 말이 나오게 됩니다.

  언어학자들은 외국어를 습득하는 데에는 3000-4000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외국어에 완전히 익숙해져 자유롭게 구사하려면 1만 시간 정도는 누적돼야 한다고도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외국어도 아이의 일상에서 무수히 많은 노출과 반복으로 온전히 아이의 것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가 외국어에 흥미를 느끼더라도 자유롭게 의사 표현을 하는 데에는 반드시 사고력이 필요하고 그 사고력은 모국어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이중언어 교육에서도 ‘시간의 법칙’은 여전히 유효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자라면서 환경 조건은 물론 경험하는 것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고력은 경험한 시간만큼 증가하게 돼있습니다.

  이는 외국어 활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어를 능숙하게 말한다는 것은 그 나이에 맞는 대화가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도 외국어를 능숙하게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모국어 역시 10년, 20년 동안 꾸준히 사용하면서 표현력과 어휘력 등이 확장되는 것처럼 외국어 역시 이중언어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꾸준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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