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Home
  >  
Community
  >  
한스랭이야기
한스랭이야기
Community
미국 씨애틀에서 인사드려요! by 관리자작성일 : 09.10.12

안녕하세요

미국 씨애틀에서 생활한지 2개월째 접어드는 Oakley (김준기) 가족입니다. 이곳은 Oakley가 한국에서 초등학교 1학년1학기를 마칠 무렵 Oakley 아빠의 주재원 발령으로 오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가족 모두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는 상태 랍니다.제일 걱정은 아이의 이곳 적응문제 였는데요...

어린 Oakley에게 문화적 충격일 수 도 있는 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바로 한스랭에서 다져진 영어의사소통에 자유로움과 자신감이었습니다.

Oakley가 한스랭과 인연을 맺은 시기는 5살 부터입니다. 매일 매일 어린이집 가기 싫어해서 저를 힘들게 했던 아이가 아침부터 한스랭 간다고 서두르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그만큼 한스랭 생활을 너무나 좋아했고 저 또한 만족했습니다.

매년 업그레이드 된 교육내용과 원어민 담임 선생님의 세심한 지도로 아이의 영어 말하기 실력부터 눈에 띄게 달라졌고 아이의 변화를 보며 부모인 저로서도 놀랄 수 밖에 없었지요. 사실 Oakley는 1월생이라 작년에 입학통지서를 받았었지만, 건강상 이유도 아닌, 학교 부적응의 문제도 아닌, 한스랭 유치원을 1년 더 다니게 하기 위해 욕심을 내고 한스랭 원감 선생님과의 상담 끝에 초등학교를 1년 유예 하였습니다. 지금도 그 결정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달 전 Oakley는 이곳 새 학기 시작을 일주일 앞둔 학교배정부터 입학까지 분주하게 시간을 보내게 되었어요. 먼저 지역교육청 관할로 비영어권에서 온 아이들은 ESL level평가시험을 보아야 했답니다. 한사람씩 치러지는 일대일 시험(4가지 영역)을 본 후 시험결과를 바로 받게 되는데 만약 최고 단계인 4단계를 받게 되면 부모의 희망여부에 따라 esl수업을 안 들어도 되었어요. 4단계결과가 나오길 가슴조리며 기다리던 전 놀랍게도 oakley는 최고 단계도 아닌 ESL과정이 전혀 필요 없으며 전 영역에 걸쳐 미국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이라는 판정을 받게 되었어요. 미국에 오기 전 한스랭 honors반 담임선생님께서 3학년 입학을 권유하신 적도 있어 내심 기대는 했지만 막상 결과를 받고 보니 그렇게 기분 좋을 수 없었어요.. 아이의 가장 큰 고민인 언어문제가 해결되는 순간이었죠. 그 후 저희 부부는 입학할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을 만나 Oakley를 3학년 입학을 희망했고 초등학교 측에서는 3학년 평가지로 Oakley를 또 한번 평가하시겠다고 하더군요. 2시간이상의 시험 후 3학년 입학도 무난해보이지만 나이에 맞게 적응을 무리 없이 하는 것도 필요하다며...2학년 입학을 권유받았습니다. 수학과목의 용어 이해도 차근차근 익힐 필요도 있다고 하시면서 하지만 교장선생님께서는 중간에 3학년으로 올려보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지금 Oakley는 2학년 생활을 즐겁게 잘 하고 있답니다. Oakley는 한스랭에서 3년이라는 시간을 원어민 선생님과의 자유스런 교육 환경에서 너무나 익숙해 있었기 때문에 이곳의 차이점은 느끼지 못하고 다니고 있어요.

이곳에서 제가 절실히 느끼는 건...현지 초등학교에서 언어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는 거 만큼 아이들에게 중요한 건 없어 보였습니다. 그 문제를 안고서는 너무나 힘들게 생활할 수 밖에 없더군요,.선생님. 친구들 모든 겪어가는 과정들 속에서 Oakley가 아무 문제없이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적응 할 수 있게 된 것은 전 우연이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지금의 결과는 한스랭에서 경험한 영어 노출환경의 중요성과 교육 효과였습니다.

어린 시절의 영어교육의 효과를 눈으로 확인한 저는 지금도 열정을 가지고 지도하고 계실 한스랭 원장 선생님이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이곳을 통해서라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09년 10월 씨애틀에서 Oakley 맘


    댓글 0
댓글은 로그인한 사람에게만 허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