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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랭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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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랭 선배와의 만남 - 정진우 (2015년 서울대 진학) by 관리자작성일 : 15.04.10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수시모집 일반전형에 합격한 인천국제고 3학년 정진우입니다.

처음 국제고에 입학했을 때 저는 서울대학교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중학교에서는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지만, 똑똑한 친구들이 모인 고등학교에서는 서울대에 진학가능하다고 여겨지는 내신 성적을 받지 못했고, 모의고사 성적 역시 처음엔 좋았으나 그 이후로는 유지되거나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겁이 많은 성격인 저는 대입과 저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걱정하기 시작했고, 대학가기가 정말 어렵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빠르게 대처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제 자신에게 '나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게 맞나?'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자습시간에 졸거나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고, 주변에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며 제 학습태도를 반성했습니다. 결국 내신은 노력이 99%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최근 수능도 쉬워지다 보니 아무리 머리가 나쁘다고 해도 충분히 100점을 맞을 수 있습니다).

머리가 좋다고 그렇게 칭찬을 많이 받던 친구들도 결국은 얼마나 성실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왔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식상하지만, 100% 맞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시간을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의대에 가고 싶은 학생은 지금부터 수학, 과학 공부를 열심히 하고, 영문학과에 가고 싶은 학생은 영어 공부에 특히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당연한 이야기이듯, 고입과 대입을 앞둔 시기에 게임, 스마트폰 등을 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당연합니다.

본인이 가장 많이 시간을 투자하는 분야가 결국 그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현명한 판단을 내리고, 지금 해야 할 일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서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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